[후기] 토스증권 Frontend Developer Assistant 합격 후기

토스 계열사 중 한 곳인 토스증권 Frontend Developer Assistant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나 토스는 체험형 인턴을 Assistant 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조금의 실무적 경험을 쌓고자 2월부터 여러 회사의 인턴 공고에 지원하였고 결국 토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되고 싶었던 인턴에 합격한 것도 있지만, 그 중 업계에서도 네임벨류 있는 토스에 가게 되어 더더욱 기쁘네요.

 

이후, 저처럼 토스 Assistant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간략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1️⃣ 채용 절차

1. 서류전형

2. 면접 (개발 직군은 라이브 코딩 포함)

3. 최종합격

 

절차가 아주 단순합니다. 제가 여러 인턴 공고에 지원하였지만 면접을 한 번만 보는 곳은 토스가 유일했습니다.

비단, 개발 직군뿐만 아니라 모든 직군의 Assistant가 위의 채용 절차를 따르는 것 같습니다.

 

2️⃣ 서류 전형

우선, 저는 신입 대비 서류 합격률이 50%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인턴 준비를 하며 이력서를 어떻게 준비하였는지는 다음 글에서 해볼까 합니다. 조금 알아보니 Assistant 여도 서류 합격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저의 추측이지만 서류를 합격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네이버 부스트캠프에서 했던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프로젝트로 코인 모의 투자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해당 사이트를 개발하면서 토스 증권을 매우 많이 참고하였고, 이 점이 좋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두 사이트를 비교해보시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참고로 CorinEE 사이트 서버가 닫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취업하면 서버를 닫을 생각입니다.

또한, 부스트캠프 수료 이후 비용 때문에 서버 스펙을 매우 낮혀서 종종 불안정할 수도 있습니다.

CorinEE

 

토스증권

 

지원서를 제출할 때 포트폴리오는 선택으로 되어있지만 저는 제출하였습니다.

서류는 2월 20일(목)에 제출하고 2월 26일(수)에 유선상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3️⃣ 면접 전형

면접은 실무진 두 분과 진행하였습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관련 질문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봐주신 것 같아 조금 감동을 받았습니다. 라이브 코딩은 어떠한 형식이고, 면접 질문도 어떤 식인지 말씀 드리고 싶지만 보안서약서를 작성하였기에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해주십니다. 토스란 기업의 무게감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하고 말도 종종 절었음에도 너그러이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라이브 코딩을 너무 못 본 거 같아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토스는 종종 면접 합격 통보를 당일이나 익일로 굉장히 빠르게 한다고 들었는데, 저한테는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면접이 끝나고 당일 3시에 유선상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일처리가 너무 신속하여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4️⃣ 인생사 새옹지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도 싸피 탈락 후, 붙을 거라는 기대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도전하였다가 합격을 하였고, 토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른 기업의 면접에 탈락할 때마다, 자존감이 조금씩 내려갔습니다. 분명히 말을 잘한 거 같은데 왜 탈락했을까 ? 곱씹으며 메타인지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자존감이 내려가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토스는 제가 본 기업 면접 중 가장 면접을 못 봤다고 생각하여 기대가 없었는데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 더욱 감개무량 합니다.

 

역시, 사람 일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으므로 눈 앞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이 토스 Assistant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합격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