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수료 후, 1월까지 리팩토링 기간을 거치고 현재 취준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기업들이 아직 공고가 열리지 않아, 이 기간 동안 실무적 역량을 키워보면 어떨까 싶어서 몇몇 기업에 인턴으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넛지헬스케어고 서류전형 통과 후 코딩 테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캐시워크 - 돈버는 만보기 | 캐시워크 - 돈버는 만보기
걷기만 해도 돈이 되는 신기한 만보기 캐시워크를 사용해보세요!
cashwalk.com
넛지헬스케어 코딩 테스트 후기에 관해 검색되는 글이 전혀 없어서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채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훗날 넛지헬스케어 코딩 테스트에 응시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간략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플랫폼
코드 시그널이라는 외국 플랫폼을 통해 테스트를 보게 됩니다. 외국에서는 유명한 플랫폼인 거 같은데 저는 처음 들어본 플랫폼이었습니다. 외국 플랫폼이다 보니 문제는 모두 영어로 출제됩니다. 이 부분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가뜩이나 시간도 짧은데 문제의 지문이 생각보다 길어서 해석하는데 매우 애를 먹었습니다.
테스트 하기 전, 코드 시그널에서 연습을 하고 싶었는데 사이트 내에 어디로 들어가야 알고리즘 연습을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LeetCode로 연습을 조금 했습니다. 사실상 연습은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보다 영어 문제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2️⃣ 난이도
난이도에 말하기 앞서, 시험 시간과 문제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험 시간: 70분
- 문제 수: 4문제
- 언어: 자유 (필자는 JS로 응시)
굉장히 촉박한 시간입니다.
시험 시간과 관계없이 난이도만 본다면 대기업 코딩테스트보다는 확실히 쉬운 편입니다. 골드 수준의 문제는 전혀 없으며 실버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문제는 너무 쉬웠어서 브론즈로 봐도 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70분밖에 주어지지 않고 무엇보다 문제가 영어로 되어 있다 보니 4문제를 다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화면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gpt로 지문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JS로 응시하시는 분들은 입력에 관해서 궁금하실 겁니다.
다행히, 프로그래머스처럼 함수만 완성하면 됩니다. 모듈을 이용하여 입력 구현 안해도 돼서 이 부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간략하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 문제는 단순한 구현 문제였습니다. 해석에 문제만 없다면 매우 쉽습니다.
2번 문제는 재귀로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지문을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재귀 말고 다른 방법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3번은 시간상 손도 못 댔습니다. 대충 보니 이차원 배열 관련된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2번도 지문이 긴 편이었는데 2번보다도 지문이 길었고 작동 예시가 영상으로도 첨부 되어 있던 기괴한 문제였습니다. 보자마자 바로 스킵...
4번 문제는 완전 탐색으로 풀었는데 시간초과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어렵지는 않았는데 시간 초과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gpt한테 물어보니 투 포인터 or 슬라이딩 윈도우를 쓰라고 하던데, 투 포인터는 생각도 못했고 슬라이딩 윈도우는 뭔지 몰라서 어차피 시간이 충분해도 시간 초과는 해결 못했을 것 같습니다.
3️⃣ 점수
각 문제마다 점수가 있습니다.
테스트 케이스, 시간 제한까지 모두 통과하면 300점입니다.
완벽히 통과하지 못하면 부분 점수를 받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점수를 받았습니다.
1번: 300
2번: 300
3번: 0
4번: 140
총점: 740/1200
4️⃣ 소감
4번 문제를 통해, 시간 초과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알고리즘을 연습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 포인터는 몇 번 풀어봤는데 이 문제를 투 포인터로 적용시킬 수 있는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재귀 문제도 중간에 계속 실수를 하여, 시간을 많이 낭비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외국 플랫폼을 통해 코딩 테스트를 또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로 코딩 테스트를 치룬 것은 좋은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격 유무는 결과가 나오면 아래에 작성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코딩 테스트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저는 탈락했습니다 😂 아무래도 마지막 문제의 시간 초과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고] 한 달 간의 인턴 준비를 마치며, 개발자로서 커리어의 시작 (2) | 2025.03.26 |
---|---|
[후기] 토스증권 Frontend Developer Assistant 합격 후기 (14) | 2025.03.06 |
[후기] 2025 카카오페이 채용연계형 개발자 인턴십 코딩 테스트 후기 (3) | 2025.03.02 |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웹·모바일 비전공자 멤버십 합격 후기 (Feat. 3차 테스트) (0) | 2024.08.19 |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웹·모바일 비전공자 챌린지 합격 후기 (Feat. 1,2차 테스트) (4) | 2024.07.12 |